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1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
파워시스템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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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시대 핵심 기술 선도"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대표 윤경은)은 한국전력과 함께 암모니아 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발전 기술 실현을 위해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1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에 참석해 한국전력과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실증 및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전력, 비에이치아이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로 혼소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설비로 당사가 2023년부터 개발해온 암모니아 전소버너의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고효율·저배출 암모니아 연소기술로의 검증과 개선에 활용된다.
테스트베드에서 확보된 기술은 삼척 순환유동층(CFBC) 석탄화력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교체 실증 사업으로 이어진다.
오는 9월부터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7년 4월부터는 모든 기동용 버너(총 32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1,000MW급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추진하여, 연간 약 100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한국전력의 핵심 파트너로서 최적 연소 시스템 개발은 물론, 발전설비의 탄소 감축 설계기술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무탄소 연료 전환 시대를 열기 위한 기폭제가 될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 원천기술사로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친환경 발전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끄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