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펑라이 공장 준공…글로벌 경쟁력 강화

파워시스템 2025-03-31 160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펑라이 공장' 준공…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펑라이 공장'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생산기반 확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3월 21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펑라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빙윤그룹, 그룹사 고위 임원진을 비롯해 주요 고객사인 네달란드 NEM, 벨기에 JC, 미국 NE·VPI, 이탈리아 NE·Macchi·AC Boilers, 한국 BHI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전설비 공급업체와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펑라이 공장의 설립은 점점 대형화되는 제품에 대한 조립공장의 필요성에서 출발하였으며 2023년 12월 현대빙윤중공(펑라이) 유한회사 법인을 설립해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빙윤그룹이 공동 투자한 대규모 보일러 및 HRSG 생산단지가 조성되었다.


1단계로 3억 위안(약 580억원)을 투자해 9만 7236㎡ 부지에 공장을 건설했으며, 이곳에서는 발전·산업용 보일러와 순환유동층 보일러, HRSG 등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미 빙윤그룹과 2004년 옌타이에 첫 합작공장을 준공하여 연간 6만톤의 산업용 보일러 및 HRSG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제2공장 신설을 통해 1공장(선행공정)-2공장(후행공정)간의 시너지 극대화하고, 공급 가능 물량을 연간 8만톤으로 증대하여 생산력을 강화했다. 또한, 향후 2단계로 2억 위안(약 390억원)을 투자해 8만6580㎡ 규모 증설을 검토 중이다.


강재화 대표(동사장)는 "이번 준공은 단순히 생산시설 확장을 넘어 현대빙윤중공의 미래를 담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펑라이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생산기반을 확보하여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친환경 시장에서 공격적 수주 행보에 나섰다.


위쪽 화살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