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혼소발전 및 인프라 구축 실증연구 착수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2023-07-04 239


“순환유동층 보일러 암모니아 20% 혼소기술 실증”

“하동화력 7,8호기 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설계용역”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달 암모니아 20% 혼소기술 실증 과제 및 하동 7,8호기 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NH3) 20% 혼소기술 실증 과제>

삼척발전소를 대상으로 혼소기술 최적화 및 실증 과제는 5차년도에 걸쳐 ‘27년 12월까지 한전, 전력연구원, 남부발전, 남동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두산 등이 공동 참여해 발전용 순환유동층 보일러 암모니아 20% 혼소 시스템 개발 및 설계기술을 확보한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이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와 다른 연료를 혼합하여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서도 이미 기저발전의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어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관련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파워시스템은 이번 과제를 통해 암모니아 혼소 버너 개발 및 연소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 분야 CO2 저감 극대화 기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선연소 보일러 암모니아 인프라 기본설계용역>

파워시스템은 하동 7,8호기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20% 혼소 발전에 필요한 인수(하역)설비, 저장탱크 및 공급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기술용역을 ’24. 12월까지 수행한다.

접선연소 방식이란 보일러의 각 코너에 버너를 배치해 소용돌이 형태의 큰 화염을 형성하는 연소 형태로 하동화력 7·8호기 500MW급 한국표준형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되어 있다.

한국전력은 암모니아 20% 혼소 발전이 석탄 대체와 정비례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과 인프라 상용화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워시스템은 이번 기술용역을 통해 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확보함으로서 향후 대형 석탄화력발전소 암모니아 혼소 개조 사업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하동화력발전소 전경
위쪽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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