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LNG선 지능형 배기 재순환 장치(iCER) 14기 공급계약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2023-10-26 256

X-DF엔진, 최대 50% 메탄슬립 배출 감소" 


에너지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코마린 2023’에서 HD현대중공업과 174K LNG 운반선 7척에 지능형 배기 재순환 장치인 iCER(Intelligent Control by Exhaust Recycling)1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5 10일 카타르 프로젝트용 LNG Carrier 10척을 위한 20대의 iCER on engine에 연이은 추가 계약이다.

 

스위스 선박용 라이센서인 WinGD사의 X-DF엔진(오일, 가스 이중연료 엔진)용 배기가스 냉각 장치인 iCER는 배기가스 중 메탄슬립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연소 효율을 가스 모드에서는 3% 이상, 디젤 모드에서는 5% 이상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메탄슬립 배출량을 최소화한 iCER는 국제해사기구(IMO) 3차 유해물질 배출 규제(Tier-III)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질소산화물(NOx) 저감하는 별도 SCR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와 공동 개발한 iCER는 엔진과 분리되어 설치(off engine)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엔진과 일체형(on-engine type)으로 구성되어 선박 엔진룸 공간 활용성을 최적화 했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관계자는 전 지구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회되고 있는 시점에서 메탄은 단기적으로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 대비 80배에 이르기 때문에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메탄슬립(methane slip) 배출을 감소시키는 iCER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iCER 핵심 기술의 선제적 보호를 위해 특허 출원하고, WinGD 엔진용 iCER의 자사 기술을 보호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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